이전 자전거를 처분하고 브롬톤을 영입했습니다.
예전에 스트라이다를 탔었을 때도 브롬톤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솔직한 마음으로 모양도 가격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 브롬톤의 매력이 좋게 다가와서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구매했습니다.
브롬톤을 고민하시는 분은 너무나 많이 찾아보고 또 찾아보셨을 겁니다.
폴딩 방법도 유튜브나 각종 사이트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일단 제가 산 브롬톤을 보여드리면서
제가 사기전에 궁금했지만 찾을 수 없었던 디테일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장에 갔을 때 여러 가지 색상의 브롬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무광 같은 느낌의 유광 재질이었습니다.
실제로 만져봐도 무광 느낌이 많이 납니다.
파피루스 화이트는 2019년도에 새로 출시된 색상입니다.
원래 레이싱 그린으로 하려고 했는데
레이싱 그린은 너무 흔해서 파피루스 화이트로 했습니다.
밝은 색이라 때가 탈까 봐 걱정이 되긴 합니다..
6단 기어입니다.
외장 2단 내장 3단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에 6단으로 하겠다고 마음먹고 난 뒤 색상 결정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나중에는 색상을 정하고 나니 기어 선택에 대한 고민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무게 때문입니다.
브롬톤의 프레임은 일반적으로 자전거에 들어가는 알로이가 아닌 철이라서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그에 반면 내구성은 좋습니다.
이 무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장 기어만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장기어는 무게가 약 800그램 정도 추가가 되고
뒤에서 잡아끄는 듯한 구름성 저하가 있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엔진을 키워 6단을 극복해보겠다고 고민 끝에 6단으로 결정했습니다.
내장기어는 핸들 바 우측에 달려있는 레버로 조작합니다.
아래 사진이 우측 레버입니다.
우측 레버로 내장기어 변속을 할 때는
페달을 멈추고 변속 후 페달을 굴려야 합니다.
페달 굴림과 동시에 내장기어 변속을 많이 하게 된다면 내부의 부품들이 마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장 기어는 일반 자전거와 동일한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하던 대로 변속하면 됩니다.
또한 우측 핸들바에는 벨도 달려있습니다.
대부분 벨은 달지 안 달지 고민을 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달려 있다면 활용할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짐받이입니다.
짐받이 양옆에 있는 고무줄은 짐을 체결할 때 떨어지지 않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무줄이 오래되면 탄력을 다 잃어버리는 사진을 많이 봤습니다.
다른 고무줄로 대체하면 되니까 그렇게 걱정은 되지 않습니다.
짐받이는 최대 하중 10Kg까지 버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뒤에 태우는 용도는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 있는 브롬톤 폴딩 그림이 있는 것은
브롬톤 순정 펌프입니다.
펌프는 기본적으로 사진과 같이 달려 나옵니다.
이 펌프를 계속 달고 다니다가 자동적으로 떨어져서 펌프가 부러지거나 사고가 나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펌프를 제거했습니다.
브롬톤 순정 펌프 제거 방법은
위 사진에서 오른쪽 긴 부분을 장착되어있는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뺄 수 있게 공간이 생깁니다.
그냥 억지로 바깥쪽으로 빼면 안 됩니다.
폴딩 할 때 보면
앞 바퀴에 있는 후크는
폴딩 시 이쪽에 걸쳐지는데
그 부분은 기본적으로 보호 필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그 위치는 정확하게 보자면 아래 사진에서 표시한 위치입니다.
보호 필름은 크랭크 쪽 케이블이 지나가는 곳에도 붙여져 있습니다.
뒷바퀴 폴딩 시 이 레버를 눌러야 됩니다.
뒷바퀴가 프레임에 고정되는 방식은
위 사진에서 레버 위 후크가 있습니다.
이 후크가 아래 사진의 리어 서스펜션 쪽에 결착이 됩니다.
핸들바 쪽의 땅콩 같은 것은
폴딩 시 앞바퀴 쪽의 고리와 결착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페달은 왼쪽 페달만 폴딩이 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누르면 반대편이 올라오고
이 상태에서 안쪽으로 들어서 밀면 페달이 접힙니다.
다시 풀 때는 바깥쪽으로 잡아당기기만 하면 됩니다.
싯 포스트 (안장 봉)는 폴딩 시 가장 끝까지 내리면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든 싯 포스트 하단에 고무패킹이 되어있어서 폴딩 시 미끄러지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폴딩 하고 자전거를 끌고 싶다면 싯 포스트를 띄워야 합니다.
싯 포스트를 아래 사진의 왼쪽의 검은 동그라미 부분보다 위에 있으면
자전거를 들어 올릴 시 폴딩이 풀리게 됩니다.
싯 포스트를 많이 높여 꺼내고 폴딩 된 자전거를 끌고 다닐 때는
자전거를 들면 폴딩이 풀리게 됩니다.
폴딩 후 자전거를 들고 이동하려면
아래의 사진처럼 싯 포스트가 왼쪽 검은 동그라미 부분 아래에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순정 싯 포스트는 최대한 뽑아서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브롬톤은 폴딩하고 언폴딩시 매번 싯 포스트 높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싯 포스트 최대 높이를 고정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브롬톤 인서트입니다.
브롬톤을 구매하면 딸려오는 매뉴얼에(한글) 인서트 사용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싯 포스트 최대 높이를 고정할 수 있어서
언폴딩시 싯 포스트 높이를 매번 똑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가방 장착 브라켓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대 하중 10Kg까지 가능합니다.
브롬톤 전용 가방은 별다른 방법이 필요 없이 브라켓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가방을 제거할 때는
하단의 레버를 눌러주면 가방이 빠질 수 있게 걸쇠가 들어갑니다.
지금 브롬톤에는 순정 부품이 아닌 다른 것들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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