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고양이 복막염 (FIP) 39

화장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 오늘 동물 장례식장으로 가서 마이를 화장했습니다. ​ ​ 인터넷으로 부산에 동물 장례식장을 찾아서 연락을 해서 문의를 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저 포함 4팀이 더 있었던 거 같네요 ​ 마이에 대한 정보 등을 간단히 작성을 했습니다. ​ 직원분께서 마이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베 옷을 입혀줬습니다. 이후에 잠시 직원분이 떠나시고 마이와 단둘이 마주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마이에게 잘 가라고 해 주었습니다. ​ ​ ​ 제가 갔던 동물 장례식장은 화장하는 소각로가 2개 있었고 화장하는 절차를 문 뒤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 약 30분 후에 화장이 끝나 결과물을 확인했고 그것을 곱게 갈아 분골을 만들어 한지로 싸서 나무상자에 담아 받아 왔습니다. ​ ​ 분골을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 ​ 마이는 7월 2일 오후에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 ​ 오늘 아침 마이가 쓰러진 채 발작을 하고 있었습니다. 눈은 힘이 없어서 항상 잘 못 떴는데요 ​ 눈을 똥그랗게 뜨고 머리와 앞 다리가 흔들리는 발작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 마이도 조금씩 울어서 오랜만에 마이의 울음도 들었네요 ​ ​ 어제는 마이가 추르를 한 개 다 먹었습니다. 마이가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추르를 주면 먹다가 추르 껍데기를 씹기 시작하는데 그때와 똑같이 씹으면서 추르를 먹더군요 ​ 혼신의 힘으로 그랬을까요? ​ ​ 어제 추르를 먹이고 나서 마이에게 다시 꼭 만나자고 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만나자 했습니다. 아는척해달라고요 ​ ​ ​ 오늘 아침에 발작하는 마이를 쓰다듬어주고 콧등을 만져주면 항상 눈을 감았..

마이의 치료를 중단합니다.

안녕하세요 ​ 마이는 6월 7일 퇴원 후 급격하게 좋아졌습니다. 얼마나 좋아졌냐면요 ​ 하루에 위스카스 파우치 3봉에 추르에 건식 사료까지 다 먹어치우고 집에 오면 항상 밥그릇이 비어있었으며 ​ 외출 후 집에 오면 현관으로 총총총 마중 나왔습니다. 몸무게도 엄청나게 증가했었고요 ​ 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호흡이 세지고 켁켁거리고 약도 잘 안 듣는 것 같았습니다. ​ ​ ​ 퇴원하고 일주일 후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네뷸 오전 오후 5일 치, 일주일 치 항생제를 처방받고 잘 먹이고 다시 일주일 후 병원으로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네뷸 오전 오후 5일 치, 일주일 치 항생제를 처방받아 왔습니다. ​ 이번에는 항생제도 네뷸도 효과가 없는듯합니다. 식욕도 거의 떨어지고 열이 심하며 빈혈이 다시 생겼는지 현관..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78~84일 그 이후

5월25일 ~6월1 신약 사용기입니다. 몸무게는 감소중이었습니다. ​ ​ 신약 주사 12주를 딱 마치고 더이상 주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 6월 3일 병원으로 갔습니다. ​ 이 날은 12주간의 복막염 신약 주사의 결과(?)를 확인하러 간 날입니다. ​ 하지만 혈액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 ​ 이전에 켁켁 거리는 것에 대한 문제로 이번에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 결과는 폐렴이었습니다. ​ 동거냥이 있기 때문에 옮길 수 있는 폐렴을 치료하려면 입원이 권장되었습니다. 입원은 생각을 못했던지라 일단은 항생제만 3일치 받았고 네뷸라이저 분무치료를 30분간 진행했습니다. ​ 그리고 마이의 안구진탕이 다시 시작되어 10mg로 증량 주사를 더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 이날은 이것만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57~77일

5월4일~5월25일 신약 사용기입니다. ​ 몸무게 5월4일 57 2.45 ​ 5월5일 58 2.43 ​ 5월6일 59 2.38 ​ 5월7일 x (병원감) 2.38 ​ 5월8일 60 2.31 ​ 5월9일 61 2.25 ​ 5월10일 62 2.30 ​ 5월11일 63 2.25 ​ 5월12일 64 2.23 ​ 5월13일 65 2.25 ​ 5웡14일 66 2.25 ​ 5월15일 67 2.28 ​ 5월16일 68 2.26 ​ 5월17일 69 2.29 ​ 5월18일 70 2.28.5 ​ 5월19일 71 2.25.5 ​ 5월20일 72 ​ 5월21일 73 2.22.5 ​ 5월 22일 74 2.24.5 ​ 5월 23일 75 2.21 ​ 5월 24일 76 2.19 ​ 5월 25일 77 2.16 ​ ​ 몸무게가 빠지고 있..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45~56일

4월 22~5월3일 신약 사용기입니다. ​ 몸무게 4월22일 45 2.47 ​ 4월23일 46 2.48 ​ 4월24일 47 2.50 ​ 4월25일 48 2.50 ​ 4월26일 49 2.46 ​ 4월27일 50 2.48.5 ​ 4월28일 51 2.50 ​ 4웡29일 52 2.49.5 ​ 4월30일 53 2.45 ​ 5월1일 54 2.46 ​ 5월2일 55 2.42 ​ 5월3일 56 2.45 ​ ​ 몸무게가 늘다가 줄고 다시 늘고 있지요 ​ ​ 먼저 몸무게에 대해서 마이의 식욕은 좋아지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길게 먹지는 않습니다. ​ 그래서 찾아보니 ​ 집에 항상 밥그릇이 채워져있고 하다보니 고양이들이 배고픔을 느낄 겨를이 없을 수 있다고 하는게 와닿았습니다. ​ 솔루션으로 밥을 먹으면 남아도 치워버리기 였습..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44일

4월 8 ~ 21일 신약 사용기입니다. ​ 몸무게 4월 8일 2.21 4월 9일 2.23 4월 10일 2.26 4월 11일 2.26 4월 12일 2.26 4월 13일 2.26.5 4월 14일 2.28 4월 15일 2.29 4월 16일 2.31 4월 17일 2.35 4월 18일 2.39 4웡 19일 2.40 4월 20일 2.40 4월 21일 2.46 ​ 그동안 누락된 몸무게 변화를 모두 기록했습니다. 떨어진 적 없으며 매일 상승 중이죠 ​ ​ ​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고충이 있어서입니다. ​ 안구 문제로 그동안 주사제 8mg로 계속 주사하고 있었으며 주사량은 1.15ml 정도 됩니다. ​ 주사기는 1cc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가지고 있는 주사기를 모두 소모할 때까지 주사기 2개를 사용하고 ..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30일

4월 7일 신약 사용기입니다. 몸무게: 2.18 (0.09 감소) ​ ​ 오늘 병원에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4주 신약 주사를 하고 처음 검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 선생님께 마이 안구진탕 동영상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찍은 치아 사진도 보여드렸습니다. ​ 복막염 습식 건식이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습니다. ​ 안구진탕은 바이러스가 신경 쪽에도 들어갔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약 주입 용량에 대해서 물어보셔서 말씀드렸는데. 처음에 4mg 나중에 5mg, 비틀거림 발생 이후 8mg로 놓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8mg로 한지는 오늘까지 이틀째입니다. ​ 일단 8mg로 설정한 건 제대로 진행된 거였습니다. ​ 치아 사진은 치주염이 있는 상태고 이것으로 인해 밥을 잘 안 먹거나 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

[마이] 아기 고양이 마이를 처음 만난 날

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데 식당 앞에 고양이가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구경(?)을 했다. ​ 나도 구경을 하러 갔다 ​ 하지만 얘가 가게 안으로 쏘옥 피신하는 게 아닌가! ​ ​ 한참 대치를 했다. 엄청나게 사나웠다. ​ 박스를 하나 구해 넣으려는데 얘가 어찌나 사납던지 손을 물려고 하악!! 되길래 장갑을 끼고 겨우 잡아서 박스에 넣었다. ​ ​ 삐쩍 꼴았고 어려 보이고 밥이라도 주면 좋겠다 싶어 동네 마트에서 사료를 태어나서 처음 구매를 했다. 잴 작은 사이즈가 1.5킬로 그램이었지만 ​ 사료랑 물이랑 줬다 잘 안 먹어서 물에 불려도 줬다 ​ 물을 주면서 박스 안으로 손을 넣으니 하악! 해서 놀란 나머지 물을 쏟았다. 먹는 둥 하면서 조금 먹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박스 안에서 어느새 자고 있었다..

고양이 복막염 신약 사용 29일

4월 6일 신약 사용기입니다. 몸무게: 2.27 (0.11 감소) ​ ​ 앞으로 특이사항이 있을 때 글을 남긴다 했는데 그날이 바로 왔네요 ​ 어제 약간 비틀거린다 했는데요 그게 안구진탕 때문인것 같습니다. 눈동자가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그로인해 어지러움증이 발생해 비틀거린것 같습니다. ​ 그리고 이 증상때문에 마이 고개가 뒤로 서서히 젖혀지네요 ​ 안구 증상은 건식 복막염 증상중 하나입니다. 오늘 찾아보니 건식 복막염도 복수가 조금 찰 수 있다는 거네요 마이는 건식 복막염인것 같습니다. ​ 어지러움증이 있으니 밥을 통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체중도 감소 되었네요 ​ ​ 제가 복막염 치료를 시작한게 복막염 의심증상으로 부터 약 3달이 지난후 였습니다. ​ 건식 복막염은 습식 복막염처럼 증상이 빠르게 나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