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사료를 마다하고
기력도 없어보였습니다.
몸을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았네요
그래서 식욕부진에 대한 이유를 많이 찾아봤었습니다.
구내염일 수도
이갈이일 수도
등등등..
사료위에 간식을 뿌려주면 먹긴 먹었어서
이 간식을 또 구매했습니다.
밥위에 뿌려주면 사료를 잘 먹었습니다.
총 3개 구매했습니다. 파란거 2개 빨간거 1개
그래도 여전히 식욕부진이 있어서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에서
잘못먹인것은 없었고
그외로 딱히보기에 식욕부진말고 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이전 기록을 보니까
아차,
중성화 수술할 때 피검사 내역에서
알부민 글로불린 비율 수치가
0.4로 찍혀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수치가 높게 되어있었습니다.
0.4 이하부터 복막염 의심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고양이의 가장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죽을 수 있는)
i/d 처방캔 (소화잘되는 다이어트용) 6000원
항생제 이틀치 받고 왔네요
이틀을 지내는동안 처방캔도 거의 안먹고
항생제도 안먹고..
그래서 다시 병원을 방문합니다.
고양이가 애초에 살이 안쪘는데
당수치가 높은 이유는 수술 당일 스트레스로 인해 그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알부민 글로불린 비율에 대해서
그리고 복막염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진단이 어렵고
완치는 없다.
단지 생명유지용
중국에서 복막염 신약이 들어왔는데
그것을 사용하는것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이 갈린다.
신약으로 치료가 되었다면
- 약이 효과가있다.
- 애초에 복막염이 아니었다.
신약 사용도 완치는 약속할 수 없으며 치료하는데 300만원 정도 들 수 있다.
어느 보호자의 사례로는 500만원에 치료를 시작하고 차도가 있다면 추가로 500만원을 내 천만원이 들었다는 사례도있었다.
하지만 완치는 약속 못한다.
보호자가 강행하면 치료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등등등.. 여러가지 얘기를 많이 들었네요
오히려 현실적인 조언으로 다가왔습니다.
고양이 복막염은 죽는병입니다.
원인중에 스트레스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복막염 검사를 위해서 피검사를 진행한다했을때도 스트레스를받을수 있기 때문에
일단 항생제만 일주일치 받았습니다.
항생제를 꼭 먹여보라고 하셨네요
주사기로 먹여봐야 하겠다는 생각에
집에 주사기가 있었는데 안보여서
다이소에서 주사기를 구매했습니다. (일요일이라 약국 문닫음)
다이소 공병코너에 주사기 있습니다~
일주일간
약 아침 저녁으로 잘 먹였네요 (이젠 약먹이기 고수)
사료는 거의 안먹었습니다.
추르는먹어서 추르 줬어요
캔 사료도 안먹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복막염일까요..?
죽는걸까요
길에서 지내는것을 데려오지 않았으면 스트레스 안받고 복막염에 걸리지 않았을까요?
짧은 기간이지만
기억이 추억이 되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일시,가격: 20.10.26. (간식 파란거) 2750원
20.11.2. (간식 파란거,빨간거) 5500원
20.10.30. (병원1) 20000원
20.11.1.(병원2) 38500원
= 66,750원
지금까지 쓴 돈
1,287,3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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