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건식 오일을 사용 중인데
신기한 제품이 있어서 구매해봤습니다.
파라핀 계열 왁스입니다.
특이한 점은 체인 검은 때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먼지도 체인에 잘 묻지 않는다고 합니다.
써보고 좋으면 계속 쓸 생각이고 아니면 다시 건식 오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이 왁스를 사용하려면 먼저 기존에 발라져있던 체인의 오일, 체인링에 묻어있는 오일, 스프라켓에 묻어있는 오일, 풀리에 묻어있는 오일을
완전히 제거를 해야 합니다.
기존 오일 제거가 확실히 되면 될수록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먼저 체인을 디그리서에 몇 차례 세척했습니다.
비닐 팩에 체인을 넣고 디그리서를 체인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뿌리고 손으로 비벼줍니다.
이 작업을 저는 4번 했습니다.
나중에는 디그리서가 검게 되지 않고 맑았습니다.
아직 검은 게 안 묻어나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싶네요
그래도 확실히 검은 때가 많이 안 묻어 나왔습니다.
텐셔너의 풀리도 분해하여
디그리서에 담가 둔 뒤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오일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체인링은 사진은 없지만 디그리서를 묻혀서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사이사이는 면봉으로도 했습니다.
체인 마디마디에 왁스를 도포해줍니다.
페달을 돌려서 잘 스며들게 합니다.
왁스가 마른 후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습한 날씨에는 전날에 미리 윤활을 해서 마를 시간을 충분하게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왁스형 윤활유는 왁스 똥이 생깁니다.
기존에 오일 제거가 잘 된 경우 왁스 똥이 라이딩할 때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스쿼트 체인 루브는 수용성이라 물에 녹습니다.
그래서 물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
오일링은 200킬로마다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는 왁스가 다 떨어져 나가서 체인 소음이 생길 때 오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체인 청소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용해보면서 느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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