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받이와 머드가드를 제거했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대만족입니다.
저는 M6R을 타고 있는데
여기서 짐받이와 머드가드를 제거하려고 보니 필요한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냥 제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었네요.
첫째 - E형 후크가 필요합니다.
이유는 머드가드에 후크가 붙어있기 때문에 머드가드 제거 시 E형 후크가 필요합니다.
둘째 - 케이블 디스크 팬더가 필요합니다.
케이블이 머드가드 위로 올라와 바퀴와 간섭이 없지만 머드가드 제거를 하면 케이블이 바퀴를 간섭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머드가드가 없는 브롬톤에는 애초에 달려있습니다.
셋째 - 필수는 아니지만 미니 랙
짐받이를 제거하면 폴딩 시 높이가 낮아져 핸들바가 땅에 닿을 수 있습니다.
핸들 바를 일부 커팅 하는 분도 있고, 저처럼 미니 랙을 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니 랙을 달면 폴딩 시 끌바도 가능합니다.
블프에 맞추어 알리에서 H&H E형 후크, H&H 케이블 디스크 팬더를 구매했습니다.
H&H 미니 랙은 알리에 없어서 국내에서 구매했습니다.
또한 기존 짐받이에 달려있던 후미등을 활용하기 위해 E/L 형 후미등 브라켓을 구매했습니다.
먼저 뒷바퀴를 제거했습니다.
스탑 디스크를 10mm 스패너로 풀어줍니다.
순서대로 와셔를 위치하면 나중 조립 시 편합니다.
스탑 디스크 - 와셔 - 스프링 와셔 - 곡면 와셔 - 프레임 - 곡면 와셔 - 와셔 - 브레이크
10mm 스패너로 짐받이와 연결된 너트를 풀어줍니다.
브레이크를 조심히 떼어내고 머드가드와 연결된 짐받이를 제거합니다.
H&H 미니 랙입니다.
H&H 미니 랙이 기존 것과 달라 문의를 하니
신형이라고 합니다.
미니 랙을 연결하겠습니다.
브레이크 - 와셔 - 미니 랙 - 곡면 와셔 - 프레임 - 곡면 와셔 - 스프링 와셔 - 와셔 - 스탑 디스크 순입니다.
조일 때는 뒷바퀴 연결 후 브레이크 패드가 림에 닿지 않게 조절해서 조이면 됩니다.
미니 랙을 프레임에 연결합니다.
이때는 미니 랙에 동봉되어 있는 볼트 너트를 이용하면 됩니다.
기존 짐받이에 있던 이지 휠을 떼서
미니 랙에 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지 휠을 타다가 떨어져 나가 분실한 적이 있기 때문에 록타이트를 발랐습니다.
볼트와 너트는 기존 이지 휠에 쓰던 것이며
H&H 미니 랙에 동봉되어 있는 것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볼트가 약간 더 깁니다.
이번에는 앞바퀴의 머드가드를 제거하겠습니다.
먼저 앞바퀴를 탈거하고
앞 브레이크 뒤쪽에 6각 렌치를 넣어 풀어줍니다.
앞 브레이크 뭉치가 쏟아지지 않게 조심합니다.
앞 포크와 머드가드가 연결되어 있는 6각 나사를 풀면 머드가드가 바로 제거됩니다.
브레이크와 라이트를 정렬하고 다시 잘 조여줍니다.
브레이크는 앞바퀴를 연결하고 간섭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알리에서 산 H&H E형 후크입니다.
무게는 12g입니다.
E형 후크를 연결합니다.
다른 나사 같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알리에서 산 H&H 티타늄 케이블 디스크 팬더입니다.
6g입니다.
포크에 케이블 팬더 연결할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그곳에 케이블 디스크 팬더를 장착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E/L 형 후미등 브라켓입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이 제품은 사용 불가능이었습니다.
원래 장착되는 곳은 이 위치입니다.
하지만 미니 랙과 간섭이 있어서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요리조리 대보고 각을 찾아보았는데요
이 위치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폴딩 시 후미등이 닿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 브라켓은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사실은 이것을 구매하기 전에 H&H 미니 랙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문의 답변을 받고 구매를 한 것인데요.
미니랙은 신형이라 안 되나 봅니다.
구형 H&H 미니 랙에 장착이 된다고 예상됩니다.
돈만 날렸네요 ㅜㅜ
이 작업으로 13.2Kg에서 12.7Kg으로 500g이 감량되었네요
폴딩은 문제없이 잘 되었습니다.
폴딩 시 기울어짐도 없이 똑바로 서있었습니다.
단지 핸들바 쪽으로 살짝 힘을 주면 쉽게 기울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 폴딩도 무난합니다.
순정 이지 휠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본래 짐받이보다 여기 달았을 때가 훨씬 잘 굴러가네요
이 부분이 이상하게도 만족감이 컸습니다.
미니랙은 끌바 용도로 사용되지만
짐을 아예 못싣는것은 아닙니다.
잘 세팅하면 배낭도 발 걸림 없이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물웅덩이를 피해 다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람쥐가 되니까요 (흙탕물이 튀어서 등 뒤에 다람쥐꼬리처럼 남는다 하여)
자전거를 이렇게 손보니 더 애정이 갑니다.
내년부터 자전거를 꾸준히 타려고 합니다. 시즌 오프 없이
사실 일 때문에 많이 못 탔거든요
이상 M6R 머드가드 제거 짐받이 미니랙으로 교체를 해봤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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