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브롬톤 폴딩 구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위의 사진처럼 폴딩 시 안장봉이 스탑 디스크 보다 더 아래에 위치하게 하는 게 정석입니다.
(* 스탑 디스크는 안장봉 왼쪽의 동그란 검은색 플라스틱을 얘기합니다.)
이렇게 되어야 안장을 잡고 브롬톤을 들어 올릴 때나,
브롬톤 탑 튜브 프레임을 잡고 들어 올릴 때
폴딩 된 뒷바퀴가 중력에 의해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폴딩이 풀리지 않게 됩니다.
안장을 스탑 디스크 보다 아래로 내리게 되면 들어 올릴 때는 괜찮지만
폴딩 된 상태로 끌바를 할 때 불편합니다.
그래서 찍찍이로 된 제품 (한강 스트랩)을 이용해 아래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퀴를 탑 튜브와 찍찍이로 묶어주면 안장을 내리지 않아도 문제가 없죠
하지만 매번 찍찍이를 감고 하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이번에 소개 드리는 제품은 대만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제품입니다.
배송된 내용물은 위와 같습니다.
순정 상태일 경우 스탠다드로 구매하면 된다고 하여 그렇게 구매했습니다.
길이는 위와 같이 둘레를 재었을 때 19~20cm 면 스탠다드 입니다.
저는 19.3cm 정도 나오는 것 같네요
하지만 웬걸 안 맞습니다.
어림도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판매 사이트의 측정 방법 사진입니다.
제가 한 방법이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일로 판매자에게 문의를 했지요
엄청나게 빨리 답변이 오더군요
판매자가 5mm+ 된 것을 무상으로 보내줬습니다.
기존 스탠다드와의 길이 차이입니다.
엄청나게 잘 맞습니다.!
왜 제 것은 5+ 사이즈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피드백도 엄청 빠르고 판매자는 정직하게 물건을 파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품에 대한 부가 설명입니다.
여기서 하얀색 원 모양은 조금 말랑말랑한 재질입니다.
이것을 아래 사진처럼 중간쯤에 장착을 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플라스틱입니다.
저는 3D 프린터의 출력물이 이렇게 강도가 튼튼할 줄 몰랐습니다.
프레임에 끼우는 게 불가능하거나 부러질 것 같았습니다만
그냥 힘줘서 끼우면 됩니다. 정말 튼튼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도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폴딩 시 스포크의 위치가 저 플라스틱이 올 위치에 있다면 사용을 못 합니다.
그래서 바퀴를 굴려야 하는데 폴딩이 어느 정도 되어있다면 바퀴가 프레임에 닿아 있기 때문에 폴딩을 어느 정도 풀어야 합니다.
이 부분은 사용하면서 조금 요령이 생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판매 사이트는 여기입니다.
https://www.3dbikemods.com/e-commerce/fold-retainer-for-brompton-various-ring-colors-available
추천
브롬톤과 일체감이 좋다.
3d 출력물 주제에 엄청 튼튼해서 부러질 걱정이 없다.
안장봉 빼고 끌바 가능!
찍찍이보다 빠른 세팅이 가능.
판매자의 피드백이 엄청나게 빠르고 좋음
애매하거나 비 추천
가격이 비쌈 (배송비 포함 약 25000원)
스포크 위치 때문에 폴딩을 살짝 풀고 바퀴를 굴려야 할지 모름
질문은 댓글 하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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