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고양이

[정보] 고양이 두부 모래 변기에 버려도 될까?

나노콛 2022. 4. 27. 00:27

최근에 서핑하다가 고양이 두부 모래를 변기에 버려 하수구가 막힌 사진을 봤습니다.

위의 사진입니다.

보자마자 고양이 모래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자세히 한번 볼까요?

확대한 사진입니다.

알알이 알갱이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이건 쌀이거나 쌀(곡식)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쌀이 하수구에 저렇게 대량으로 쏟아지면 백 프로 막혀요

생쌀을 넣은 경우 빨리 퍼지 지도 않습니다.

위의 사진이 고양이 두부 모래로 하수구가 막힌 사진으로 선동 아닌 선동이 되고 있습니다.

두부 모래는 저렇게 알알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떡이 지거나 물에 전분을 많이 탄 것처럼 끈적하거나 농도가 아주 짙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위의 사진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아닙니다.

과연 두부 모래를 변기에 버려도 될까? 하는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두부 모래는 천연 재료인 두부(콩비지)를 사용한 고양이 화장실 모래입니다.

두부 모래를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변기에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부 모래는 고양이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고양이가 없어요

우리 고양이가 두부 모래를 써준다면 (그렇게 까다롭지 않다면) 변기에도 버릴 수 있는 두부 모래를 사용하면 청소도 편하고

다른 고양이 모래 (벤토나이트, 카사바 등)보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그 외로 이유가 있다면

가족이랑 함께 살 때

고양이 모래 사막화로 가족과의 트러블을 예방할 때도 두부 모래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부 모래는 고양이 위주가 아닌 사람 편의 위주로 사용됨을 명백하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저는 벤토나이트를 쓰다가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이유로 두부 모래를 사용 중입니다.

사용한 지는 반년 이상은 충분히 넘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판매 페이지의 정보를 보고 아무런 의심 없이 변기에 버려왔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득 의심이 되었습니다.

변기에 버릴 때는 풀려버리는 감자를 보고(오줌 뭉친 것을 감자라고 함) 잘 녹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실험을 해봤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모래는

네꼬모리 두부국시 나노입자 무향입니다.

패키지는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두부 모래의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판매 페이지)

소주컵에 물을 한 컵 담아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에 뿌리고

망고도 구경 왔네요

약 10분이 지나서 건져냈습니다.

물에 넣었습니다.

물은 수돗물이며 찬물입니다.

한 번 뒤집어 줬습니다.

약 30분 후입니다.

부유물이 가라앉아서 물과 경계를 이루려고 합니다.

이제 살펴보겠습니다.

떡이 져서 주걱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질린 단면을 보면 온전한 모래가 보이기도 합니다.

30분을 물에 불렸지만

이대로 버리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역구배 (배관 기울기가 역으로 기울어진 경우) 라면 이것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여기서 중단하면 섭섭하니까

니트릴 장갑을 끼고 직접 만져봤습니다.

완전히 물이 스며들지 못한 부분도 느껴집니다.

손으로 열심히 으깨 줬습니다.

그릇 바닥에 손을 넣으면 점도가 짙은 느낌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 상태부터는 하수구가 막히는 영향을 절대로 주지 못합니다. (이정도 부터는 버려도 됨)

손으로 으깨다 보니 거의 죽이 되었네요.

실험을 직접 해봤는데 결과를 도출을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실험한 것처럼 직접 손으로 모든 걸 으깨서 하수구에 내리면 된다입니다.

젓가락이나 주걱으로도 힘듭니다.

손이 힘들면 감자 으깨는 도구 (조리도구임)를 사용하면 되겠네요

그렇지 않고 변기에 30분 이상을 담가두고 내려보낸다..

이것은 해도 될까? 하는 찝찝함이 계속 남아있네요

정체된 물에 계속 담겨있는 것보다 물의 수압이나 물의 흐름으로 모래가 점점 풀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게 아니면 계속 쌓이겠다..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배관이 기울기가 좋지 않으면 무조건 막힌다는 보장도 하기 어렵습니다.

가능성이 높을 뿐이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울기가 좋지 않으면 물이 계속 고여 있다는 말이고

물에 계속 닿아있는 모래라면 굳지 않을 테니까 흐름이 생기면 조금씩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쓰는 이 순간도

애매하네요

사실은 변기에 버리세요~~~~~~~~~

하고 싶어서 이 실험을 한 건데요

지금까지 문제없었는데?? 계속 버려? 하기도 이제는 애매합니다.

그러면 너는 앞으로 어떡할 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쓰레기로 배출할 겁니다.

감자 으깨는 도구를 사실은 사용할 수도 있는데 (계속 두부 모래 썼다면 바로 샀음)

사실은 이 두부 모래를 마지막으로 카사바 모래를 쓰려고 사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니 카사바 모래도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죠

카사바 모래를 개시하게 되면 똑같이 실험해서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카사바 모래는 변기에 버려도 될까? (두부 모래에서 카사바 모래로 넘어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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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모래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무조건 의견 존중합니다.

그리고 또 그 모래를 변기에 버리신다 해도 존중합니다.

그것으로 비난하거나 할 이유도 없으며

판매자들도 변기에 버릴 수 있다고 하고 파니까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신 것은 존중합니다.

그런데 한 번쯤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은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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